봬요 뵈요, 뵐게요 봴게요 등 봬와 뵈의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습관적으로 쓰면서 정말로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사실 ‘뵈’를 ‘뵈어’로 바꿔 쓰는 것이 자연스러울 경우 ‘봬’가 맞다고 생각하면 정말 쉬워요.
봬요 뵈요 한글 맞춤법 예문
이것만 기억하세요
봬요 = 뵈어요
봬요 O / 뵈요 X
시부모님이 근처에 계셔서 매주 봬요. (O)
시부모님이 근처에 계셔서 매주 뵈요. (X)
내일 봐요. / 내일 뵐게요. / 내일 뵙겠습니다. (O)
내일 봬요. (맞춤법 O, 높임법 X)
내일 뵈요. (X)
“내일 봬요”가 맞춤법상으로는 맞지만, 높임법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이유:
- ‘ 뵈다’는 상대방을 높이는 말이기 때문에 청유형 의미를 가진 ‘뵈어요(=봬요)’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
- “내일 봬요” 대신 “내일 뵐게요”, “내일 뵙겠습니다”를 사용할 수 있음.
- 격의 없는 관계라면 “내일 봬요” 대신 “내일 봐요”를 사용할 수 있음.
봬 O / 뵈 X
부모님은 명절에 봬? (O)
부모님은 명절에 뵈? (X)
나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서 봬. (O)
나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서 뵈. (X)
뵐 O / 봴 X
몇 번째 실패인지 부모님 뵐 면목이 없습니다. (O)
몇 번째 실패인지 부모님 봴 면목이 없습니다. (X)
뵐게요 O / 봴게요 X
내일 뵐게요. (O)
내일 봴게요. (X)
뵙겠습니다 O / 봽겠습니다 X
건물 앞에서 뵙겠습니다. (O)
건물 앞에서 봽겠습니다. (X)
뵌다 O / 봰다 X
많이 힘들어 뵌다. 그러지 말고 이제 그만 선택해. (O)
많이 힘들어 봰다. 그러지 말고 이제 그만 선택해. (X)
요새 좋아 뵌다? 연애하나? (O)
요새 좋아 봰다? 연애하나? (X)
뵈냐 O / 봬냐 X
내가 그렇게 만만해 뵈냐? (O)
내가 그렇게 만만해 봬냐? (X)
뵈는 O / 봬는 X
요새 눈에 뵈는 게 없구나? (O)
요새 눈에 봬는 게 없구나? (X)
뵈면 O / 봬면 X
간 김에 어머님도 뵈면 좋을텐데. (O)
간 김에 어머님도 봬면 좋을텐데. (X)
뵈러 O / 봬러 X
할머니 뵈러 잠깐 들렀어요. (O)
할머니 봬러 잠깐 들렀어요. (X)
찾아뵈려고 O / 찾아봬려고 X
안 그래도 찾아뵈려고 했었어요. (O)
안 그래도 찾아봬려고 했었어요. (X)
몰라뵈고 O / 몰라봬고 X
사장님을 몰라뵈고 누구 찾아오셨냐고 물어봤잖아. (O)
사장님을 몰라봬고 누구 찾아오셨냐고 물어봤잖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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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도토리인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