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마스크 화장품 자국 제거 방법, 옷 비비 크림 얼룩 지우기

오늘은 면 마스크 화장품 자국 제거 방법, 옷, 티셔츠, 모자, 머플러(스카프), 마스크 등 의류에 비비 크림 얼룩 지우기 팁을 공유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매일 마스크 쓰는 요즘, 저희 가족은 면 마스크만 쓰고 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는 매일 버리면서 쓰기엔 좀 비용 부담이 있고, 그렇다고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자니 위생 상태가 너무 거슬려서 마음 편하게 면 마스크를 매일 빨아 쓰고 있어요.

빨아도 널어두면 금방 말라서 면 마스크 2-3개 정도만 구비해 두면 큰 불편함 없이 매일 깨끗한 면 마스크를 쓸 수 있습니다.

요새는 면 마스크를 쓰다 보니 화장품 얼룩 묻는 게 싫어서 선크림만 바르고 다니고 있어요.

선크림만 바를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를 꼭 만나야 할 일이 생겨서 약간 커버 효과가 있는 베이지색 선크림, 일명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선크림을 바르고 나갔습니다.

잘 놀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면 마스크에 주황색 선크림 얼룩이…. 흑흑

그나마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선크림이어서 망정이지,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바르고 나갔으면 대참사가 발생했을 뻔 했네요.

마스크 곳곳에 누런 화장품 얼룩이 묻어 있어요. 내 마스크… 어떡해…

화장품 얼룩 옷에 묻으면 진짜 잘 안 지워지잖아요? 저 화장품 얼룩을 어떻게 지워야 하나 고민하다가 방법을 하나 생각해 냅니다.

면 마스크 화장품 자국 제거 방법 꿀팁

면 마스크는 보통 천연 비누로 손 빨래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특별히 화장품이 묻어 주셨으니 이번에는 화장품 지울 때 쓰는 클렌징 폼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새는 천연 비누로 세안을 하기 때문에 클렌징 폼을 쓰지 않지만, 다행히 여행용으로 남겨둔 클렌징 폼이 하나 있었어요.

클렌징 폼을 평소 화장을 지울 때 쓰는 정도로 덜어서 마스크에 올리고 싹싹 비벼~ 비벼~ 열심히 빨아 주었어요.

다행히 화장품 얼룩이 지워집니다. 만세!

클렌징 폼으로 면 마스크를 손빨래 했더니 노랗게 얼룩덜룩한 화장품 자국이 지워졌어요. 

제가 갖고 있던 클렌징 폼은 세정력이 아주 강하지 않은 순한 클렌징 폼인데도 무리 없이 잘 지워졌습니다. 평소에 더 강력한 클렌징 폼 쓰시는 분이면 얼룩 제거가 더 빨리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라도 면 마스크에, 혹은 입던 옷에 화장품 자국이 묻었을 때는 클렌징 폼으로 지워보시길 추천합니다.

옷에 다른 얼룩이 묻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면 마스크에도 화장품이 묻었다면 최대한 빨리 손세탁을 해주는 게 좋아요.

천에 묻은 얼룩은 시간이 지날 수록 잘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마스크 쓰지 않고 돌아다녀도 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