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이 최근 1,480원대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환율이 계속 오르는 이유와 2026년 원 달러 환율 전망 자료를 정리해 봅니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환율 상승 원인 및 2026년 전망
2025년 연말,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을 넘어서며 외환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킹달러’ 현상이 주춤해진 상황에서도 유독 원화 가치만 홀로 떨어지는 ‘디커플링’ 현상까지 나타나며 많은 분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원인을 정리해 보고, 전문가들의 2026년 원 달러 환율 전망을 정리해 봅니다.
원 달러 환율 오르는 이유
최근의 원화 약세는 어느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대내외적 변수들이 복잡하게 얽혀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
한미 금리 격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금리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달러 자산의 수익률 우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행은 비교적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금리 차가 확대되었습니다.
글로벌 강달러 기조
달러지수(DXY)는 올해 전통적 고점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범위에 있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지정학적 위험, 경기 둔화 우려)은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를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한국 통화량 증가
M2(광의통화) 빠르게 증가하면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원화 가치 약세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최근 한국 M2는 연 6~8%대 증가율을 유지하며 명목 성장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고, 이는 자산시장 유입 이후 일부가 해외 자산 투자로 이동하면서 외환 수요를 자극하는 구조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M2 증가가 실물 성장과 생산성 개선으로 흡수될 경우 환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개인/외국인/기관 투자자 이탈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거나 내수 시장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 국내 투자 심리가 약화됩니다.
이렇게 국내 시장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 자본 유출 확대로 인한 원화 약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 기관의 해외 투자 확대, 개인 투자자(서학 개미)의 해외 투자 증가가 그 결과일 수 있습니다.
수입업체 달러 실수요
고환율 부담에도 에너지, 원자재, 반도체 장비 등 필수 수입 활동으로 인해 달러 결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합니다.
수출 회복으로 경상수지 흑자는 유지되지만, 해외 투자 확대·배당 송금 등으로 자본 유출이 동반되는 구조라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입니다.
국내 기업 해외 현지 투자 증가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투자는 원화 약세와 비용 구조 개선 필요성 속에서 환율 및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관세 및 규제 회피, 현지 시장 접근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 의지 또한 해외 현지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각국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와 신흥국 소비시장 성장도 해외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26년 원 달러 환율 전망
2026년 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금융기관과 연구소들은 서로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관들의 전망은 평균 1,400원대 초반에서 높게는 1,540원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있습니다.
상승 압력 지속 전망
NH선물은 2026년 환율이 1,410원에서 1,5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며, 평균 1,450원 선의 강달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구조적인 달러 수요와 원화 약세 요인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분석에 기반합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역시 1,400~1,500원대가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점진적 하향 안정화 전망
반면, 블룸버그 컨센서스(주요 금융회사 전망치 중앙값)에 따르면 2026년 12월 환율을 1,400원 수준으로 예상하며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에 무게를 뒀습니다.
DS투자증권 또한 2026년 평균 환율을 1,406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결론
2026년 외환 시장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 다양한 변수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구조적인 달러 수요가 환율의 하락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투자를 할 때 특정 전망을 맹신하기보다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 정책 변화, 글로벌 무역 동향, 국내외 경제지표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동성 위험을 관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자료: 조선비즈, 중앙일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오피니언뉴스, 머니투데이, 한국무역협회 등 (2025년 12월 2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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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도토리인디고
